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앙리 베르그송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연구 현황 == 한국의 베르그송 연구에 있어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박홍규 서울대 교수이다. 그는 한국의 서양 철학 연구의 토대를 닦아 놓은 인물로서 평가 받고 있으며, 주로 [[플라톤]]과 베르그송의 형이상학을 연구했다. 그리고 그런 형이상학을 계승해 나간 인물이 바로 베르그송이라고 평가하며, 서양철학의 두 축을 플라톤과 베르그송으로 보았다. 물론 당시에 베르그송의 고대 철학 연구 자료들이 활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파르메니데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 개념과 베르그송의 '지속' 개념은 상충되며 이는 『[[창조적 진화]]』 제4장의 앞부분에서 명백히 주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무리한 짝짓기는 아니다. 위의 연구와는 반대로, 베르그송 이후의 철학, 요즘에는 특히 [[질 들뢰즈]]의 베르그송주의를 중심으로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베르그송의 철학을 하나의 체계로서 파악하고 활용하는 점에서 베르그송의 철학함 혹은 탐구 대상의 발견의 질서와는 어긋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으나, 들뢰즈의 통찰이 베르그송의 주요 저작들을 읽는 데에 새로운 시선을 던져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상학]], 특히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과 비교해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다(?). 사실 베르그송 철학의 주요 반대자 중 하나가 메를로퐁티인 점, 그러면서 동시에 베르그송의 '지각' 개념과 '신체' 개념에 있어서 유사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비교 연구는 쉽게 예상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의 철학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상충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비교 연구의 큰 의의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대체로 연구 현황은 위와 같다. 그러나 사실 이런 연구들은 한국의 독창적인 성과들로 보기는 어렵다. 거의 기존 연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연구 현황에 대세적 우위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베르그송 연구자들의 각각의 고유한 시각을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냐하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연구자 개개인이 어떤 문제 의식 속에서 베르그송을 연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독자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